1.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 "오래된 친구입니다."/ "한 마디 하겠습니다." / "제가 이 사람은 아는데요" 등등, 그런데, 이것만큼 아찔한 coming out은 없죠: "오래된 주주입니다."
- 오래된: 시계 Time Horizon이 값비싼,
- 주주: 주인의식 Ownership.
- 가장 강력한 조합이, 오래된과 주주의 결합인 오래된 주주 아닐까요? 오랜 친구와 같이요. 옆에 두고, 볼꼴 안볼꼴 다 봤지만 여진히 '친구'; 바꿔 말하면, 장외부터 들고와서 수익은 2-3배 냈으나, 여전히 옆에 두고 싶은 회사;
네, 투자는 상식입니다. 여러분. 가치투자는 여러분과 제 곁에 있습니다.
4번은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만, 조금 리서치를 해 보아야겠네요. 9번 10번은 패시브 자금 유입 및 외국인/국내 기관이라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탈 수 있는 조건은 될 것 같습니다.
2. 하나하나 뜯어봅니다.
- 첫번째: MSCI 편입? 이런 이야기는 종목 뉴스/토론 게시판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너무 게을렀나보오. 찾아보니 맞습니다. Google에서 MSCI Smallgap + Zinus라고 치면, 30분안에 찾을 수 있습니다.
2020년 5월 29일부로 편입됩니다.
혹시나 하고 찾아보았더니, 역시나 하고 '더벨'에서는 기사 냈었군요.
- 이 뉴스 (더벨-링크)에서, 이런 말이 나옵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 아마존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지누스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종목"이라며 "IPO 때 보다 오히려 상장 이후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더벨
- 지누스 IR (혹은 주주총회) 한번이라도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호주랑 미국에서 외국인들이 질문 많이 하고, 회장님이 직접 영어로 대답하십니다. 걸쭉하고 자신감 있는 영어가 매력적이죠? 분명,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관심'이 많을 수는 있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drleepr/221883233070
client 전상서: 단상 (7) 개별기업 - 지누스 (3) 주주총회 Part 1
- 두번째, 주주친화정책은 자사주 매입 뿐 아니라, 배당금 정책도 이와 동일하지요? 그리고, 투명성 부분도 인정합니다. 주주 총회에서 쏟아지는 반덤핑 질문에 '중국, 예상했었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 freemarket에 공장을 세웠다' 라고 대답하신 회장님. 그러나, 1분기 주주총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반덤핑' 이슈는 없었죠. 즉, 2분기 주주총회가 기대됩니다.
- 세번째, 제품 성능/가성비: 저는 제품을 직접 써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매트리스 바꿀 때가 안되서, 다들 좋다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 (가성비 대비) 괜찮나 봅니다.
- 마지막으로, 지누스 - 싱가폴 국부펀드? GIC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 이 국부펀드는 예전에 신세계, 지분 공시 5%한것 같은데; 기억이 안납니다.
네이버에선 찾을 수가 없습니다; 구글에서는요? 역시, 찾기 힘듭니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이 곳에서는 찾을 수 있지 않습니까? 네. DART 입니다.
- 이제서야 봅니다. 당신을, 싱가폴 국부펀드 GIC, 4개월 전에 이미 공시를 때렸군요. 5.07%, 취득단가는 77940원입니다. 제가 너무 게을렀나봅니다; 그렇지만 제가 GIC보다는 훨씬 안전마진이 높을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Q 양은 조족지혈입니다. 한편으로는, 이제라도 확인하고 가니 마음이 편하군요.
3. 지누스 2분기 실적
- 기대됩니다. '실적'이 가격을 동반하는 회사임을 확신합니다. 사실, '실적' 말고 다른 것은 어쩌면 투자에 있어서 '소음'이 아닐까요?
실적만 우상향 한다면 MCSI Small cap / KOSPI 200은 그저, 따라옵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여러 기업의 track record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매년 투자자에게는 4장의 패가 주어집니다. 한장씩, 한장씩 받다보면 자신의 투자의 결실을 확인할 최종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Four Cards는 최소 4장이 모여야죠; 투자도 최소 4번의 실적은 보고 가야 합니다. 두번째 카드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Thanks a ton.
* 콕COC는 본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보증하지 않으며, 본 정보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해당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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