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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노크/지누스

지누스 - 적정주가 as of 2020

by 콕 COC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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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성적 분석으로 고래 한마리 잡으셨죠?

 

- 이제, 무엇을 해야 합니까? 네. '버핏' 이라면 이 회사를 '인수' 하실 것인가? 현재 가격과 '주주이익'을 감안한 PCR을 살펴보아야죠. 아래의 순서로 가겠습니다. 지난 번, LG 생활 건강 적정가 구하는 방법과 일단은 동일하게 해 보겠습니다.

- LG 생활 건강은 M&A를 통해 순자산을 늘려가며, 영업이익률이 어느 순간 (2019년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기업이 될 수 있으며, 지누스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서 간소한 제품군에서 최대집약적인 이익을 뽑아내며, 고래 곡선의 시작을 만들어 간다고 했었습니다.

 

 

2. 지누스, 적정가격은?

- 물론 현재 가격은 누군가 (특히 9누스, 10누스 혹은 롱기누스) 외치던 분들에게는 못 마땅한 가격대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만원대까지 내려왔었던 지난 3월의 하락 대비, 200%가까이 상승한 힘,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네. 2분기 실적이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금융

 

기업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매년 네장의 카드를 하나 하나씩 살펴보면 됩니다. 그리고, 기업에 대한 적정한 가격이 뒷받침된 '기다림'은 생각보다 길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격만 바라보면, 지루하죠. 암요.

출처: 네이버 금융 - 종목 토론실

 

3.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적정주가 (안전마진이 포함된 가격)을 구해봅시다

 

1) 주주이익 = (a) 보고이익 + (b) 감가상각, 감모상각, 상각 비용, 비 현금 비용 (영업권 상각비 등) - (c) 공장설비/장비등에 대한 연간 자본적 지출액*

*장기 경쟁력과 판매량 유지에 필요한 지출액

버핏의 친절히 알려준 공식인데, (c) 항목에 대해서 기업마다 적용해야할 수치가 분명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c) 부분을 '과거 5년간의 CAPEX 중에서도 유형자산 처분/취득, 무형자산 감소/증가, 투자자산 감소/증가 부분을 참조하여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2020년 주주이익을 구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에 2020년 상반기 실적을 더합니다. 감가상각 및 CAPEX도 이와 같이 구해줍니다:

(단위: 백만원)

2) 주주이익

(단위: 백만원)

주주이익은 448억원으로, 과거의 주주이익의 흐름을 보면, 2015년 235억원 대비, 5년 만에 2배가까이를 달성한 현황이며, 현재 실적은 2019년대비 10%가량 주주이익이 성장한 상태라 볼 수 있습니다. 즉, 적어도 9누스는 가야 적정한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2019년 이전은 상장 전의 가격으로 역사적 가격이 '장외 거래 가격' 이므로, PCR을 구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료가 쌓여야 하겠지만, 주주이익의 성장성을 살펴보면 이 회사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수가 10배 이상 증가하여, 기업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인 성장은 아직 '두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CPS를 살펴보면, 2015년과 2016년의 가격 (각 19963원, 45321원)에 비하여, 현재 가격이 꽤 차이가 큽니다.

이상, 거인의 어깨 지누스였습니다.

감사합니다.

Thanks a ton.

* 콕COC는 본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보증하지 않으며, 본 정보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해당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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