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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노크/고려아연

고려아연 - 주담통화 (2)

by 콕 COC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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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R 미팅 (콕 COC & 고려 아연) 진행 했습니다.

- 어떻게요? 분명 8월 10일이었는데요? 후후후, 거절이 되어 전화를 했더니 제가 마지막 비고란에, '해외에 있으니, 혹 카카오톡 보이스 톡으로 회의 가능한지 확인 부탁드립니다'에 대한 '거절'이었다고 합니다. 전화기를 붙잡고 멍하니 있는데, (GJH의 고려아연에 대한 호감도가 1 감소하였습니다만) 어색한 침묵을 꺠고, 주담 왈

'다시 홈페이지로 신청하시라' 그래서 신청했죠.

- 기분이 조금 상할뻔 했지만, 심호흡을 하고 신청한 결과, 이렇게 메일이 왔습니다:

출처: 고려아연 입니다.

 

- 감사합니다. 신경써 주셔서. 2020년 8/10일이 거절되고, 바로 다음 날인 8월 11일로 신청을 했었는데, 오늘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저에게 이메일을 주셨다고 합니다. 멋진 주담이십니다. GJH의 고려아연에 대한 호감도가 +2 상승하였습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1 + 2 = +1 호감도.

2. 질의 응답 정리 (편의 상 존댓말은 생략하지만, 주담분은 아주 친절하셨습니다.)

1) 정광 공급 업체와의 TC Treatment Charge 계약 방식? 연간/분기/월간?

- 연간 계약 방식 /내년 3월에 재계약 예정;

- 재계약시 (계약 시점의) spot TC 시황등을 반영. (현재는 Spot TC가 감소 중이다)

2) 정광의 최근 품질 현황 (quality - 갈수록 나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만?

- 크게 별로 품질에 영향이 없다.

3) 2번과 연계하여, 품질이 안 좋아진다면, 이것이 고려아연의 '회수율' recovery rate에 영향을 미치는지?

- 혹은, 정광 품질이 안 좋은 것을 기준으로 정광 공급 업체 (광구)와의 TC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지?

- 정광 품질 문제 없으며, 회수율에 영향이 없다.

4) (질문의 배경 -비비맑맑) 고려아연은 비비맑막 투자로 보는데, 결국 아연/연등의 가격의 하락 시점에는 오히려 TC Treatment Charge가 올라가고, 비철가격의 상승 시점에는 금/은 등의 제련 부산물인 by-product 와 더불어, 주요 비철인 아연/연 free metal의 가격 항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현재 LME 상의 아연 가격이 2020$/ton 수준으로, 2020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free metal/by-product에 대한 '판매'를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요?

- 예로, 아연 가격이 상승하는 시점에 판매? 아니면, 제련 이후 해를 넘기지 않고 그때그때 정리?

- 이러한 free metal에 대한 물량이 적지는 않은데, 트레이딩 팀이 따로 있는지요?

- 일정한 거래처가 별도로 있는지요?

-> 이 질문은 결국 이것을 묻습니다. by-product/free metal이 회사의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습니까?

- 매입처를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LME 단가와 유사하게 판매하고 있다;

- By-product도, free-metal*도 결국 금속 metal이다. 판매처는 많다.

* By-product는 아연/연 외에 함유된 금속 (금/은 등)을 의미하며, free-metal은 정광업체와 계약한 계약 수급 이상의 아연/연 등에 대해 회사가 가지는 양.

5) 동박 사업 관련, 일진, SKC, 두산 등 기존 업체들에 대비해서, 회사가 '유리한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만, 결국 신규 업체로써 '영업력'이 관권일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기존 비철 공급사들과는 다른 판매처로 새로운 판매망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준비는 어떠한지요?

- 영업력 외, '가격' 측면에서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예정인지요?

- (질문 miss, 다음 기회에 질문하겠습니다.)

6) 동박 사업 부분에서 박막화 등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는 어떤지? (너구리님 질문)

- 2023년 생산 예정이고, 기술력에 대해서 (회사에서) 자신이 있기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7) 동박 사업 투자 관련 free cash flow를 살펴보면,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 2023년, 1단계의 투자 이후, 별도 투자계획이 있는지요?

- 13000톤 캐파로 2023년에 생산 예정이며, 이후 시황에 따라 추가 투자 가능;

- (그러나) 아직 내부적으로는 추가 투자에 대해서 미 검토.

8) 최근, 3개월간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 등의) 내부자 매수가 많았는데, 회사 내부에서 우리사주 캠페인이라든지, 별도의 사내 주주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지요? 일반 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죠.

- 우리사주는 아예 없다. 임원/직원들이 개인 매수하신것.

9) 국민연금이 최근 지분을 '많이 0.76% - 142,995주' 늘렸다. IR 미팅은 자주 오는지? 아니면, IR 팀이 국민연금으로 미팅 차 간 적은 있는지요?

- (질문 miss, 다음 기회에 질문하겠습니다.)

10) 배당성향에 비해서, 배당금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매우 고무적인 지표인데, 배당정책 관련하여 회사의 기본 방향은 어떠한 가요?

- 배당정책: 회사의 배당성향은 별도 기준 최소 30%을 잡고 있음;

- (GJH 주: 별도와 연결이 당기순이익 700억 정도 - 2019년 기준 - 차이납니다.)

 

출처: 네이버 금융

11) 내년에 완공 예정인 LNG 발전소 가동 시 예상되는 전력비 절감 효과가 궁금합니다. 일부 보도자료에 따른 몇 연간 약 260억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지 (행복한 펑크족님 질문)

- LNG 가격에 따라 (매년) 틀리겠지만, 통상 연간 매출150-200억 까지는 보수적으로 보고있음.

12) 글로벌 아연 MS 2.5% 상당을 차지하는, 영풍 석포제련소가 환경문제로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와 관련해서 조업 정지 120일 처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할 계획 (또쭈님 질문)

- 영풍과 고려아연은 별개의 회사임을 인지해 주시라. 영풍에 문의 필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6112039005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조업정지 행정처분 또 연기

경북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에 대한 조업정지 행정처분(경향신문 5월19일자 12면 보도)이 또다시 연기됐다. 1...

news.khan.co.kr

- 그런데, 사실상 영풍이 '조업정지'되면,국내에서는 수급이 고려아연에서 다 나올텐데;

- 고려 아연에게는 오히려 일시적 '호재'아닙니까? IR Meeting 끝나고 보니, 생각이 나네요.)

13) 경쟁업체들의 증설이나 생산규모등을 회사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면 경쟁업체들의 현재 상황은? 코로나로 인한 업계구조정 가능성은? tc의 가격걸정원리가 증권사 리포트를 보면 광산업체의 생산량과 관련성이 있어보이는데 광산업체 생산량은 향후 어떤 추이를 보일거라 예측하고 있는지?

- 별도로 모니터링 하지 않는다. 당사의 역량에 집중한다;

- 구조조정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현재 들리는 이야기가 없음.);

- 광산 공급이 늘어나면 제련수수료가 상승하며, 제련 수수료 상승과 더불어 최종 상품 (아연/연등)의 공급이 늘어난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아연/연등의 상품 가격이 하락한다. 광산업체 생산량과 연관이 있으며, Spot TC등, '시황'과 연계하여 제련 수수료가 결정된다.

3. 투자의 힌트: (Keywords)

- 수수료 연간 계약 방식/ 회수율 영향없음/ 판매처많음/배당성향 별도기준 30%;

- 영풍 조업 정지는 고려 아연에게는 은근 이익.

감사합니다.

Thanks a ton.

 

 

* 콕 COC는 본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보증하지 않으며, 본 정보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해당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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