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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 「실전, 2020년 12월 21일」 |
▌「주주이익 (실전): 구리왕 풍산 (2)
Keyword: #주주이익 #가격 #매출 #구리
구리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 중에 있습니다. 구리는 무생물 최초 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유명한데, 학계에서는 Dr. Copper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만큼 경제학에서는 구리 가격이 ‘반등’하는 것이 세계 경제가 반등한다는 표시로 인식하기도 합니다.[1] 왜냐하면 구리는 전방과 후방산업에 골고루 쓰입니다. 구리 수요의 회복은 일단은 경제 곳곳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괜찮은 시그널이죠. 그리고 그 ‘반등’이 생각보다 가파른 모양새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느낌이냐 하면, 그러니까 슬램덩크의 리바운드왕 강백호가 리바운드를 하는데 모두가 놀라는 거죠. 아직 득점이 나오진 않았는데 리바운드를 계속 하면서 득점 찬스를 주는 겁니다. 그리고 리바운드를 할 때마다 더욱 더 강하게 높게 뛰어 공을 잡아내는 거죠.
네. 아직 저는 이 구리가격이 꺾이지 않는 이상, 그리고 이미 7000$/ton을 넘어선 이상, 2021년에 이루어질 전세계의 경기회복은 상당히 맑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는 이 지수도 추가하고 싶습니다. Baltic exchange Dry Index, BDI입니다:
BDI는 유일하게 코로나 위기를 미리 예측했다고 볼 수 있는데, 2019년 9월에서 2020년 2월까지 BDI 지수는 2462에서 415까지 하락합니다. 경이롭습니다. 그리고 최근 (2020년 10월)까지 BDI는 2000을 회복하였었죠.
그로 인해 세계 물동량은 이미 지난 5년간의 평균 수치인 1000 포인트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BDI가 의미가 있는 게 구리가 전/후방 산업의 수요의회복이라 한다면, BDI는 이 수요를 견인할 ‘공급’의 척후병이 되는 겁니다. 석탄이나 철광석뿐만이 아니라 건설이나 인프라에 사용되는 각종 원자재들을 운송하는 BDI 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은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건설 현장에 세계 곳곳에서 운송되는 자재들이 운반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일단은 세계 경제 회복의 사이클이 진행된다고 가정할 경우에 현재 가격이 많이 오른 회사보다는, 앞으로 경제 회복의 사이클에 올라탈 회사들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난 12월의 일간 콕에서 기본기로 살펴본 풍산에 대한 리서치를 조금 추가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전기동의 가격과 풍산 주가의 동행.
고려아연을 리서치할 때도 마찬가지였는데 풍산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찾았습니다. 아래의 그림 살펴보시죠:
일단은 지난 5년간은 전기동 가격과 풍산의 주가는 ‘꽤’ 동행했습니다. 기울기의 차이는 있지만 전기동의 가격이 중요하다는 증거 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전기동의 가격은 이미 8000$/ton을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19년 9월 이후로 LME copper (전기동)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저 레포트를 쓰신 시점이 2019년 5월인데, 2021년 1월에 한국 투자 증권에서 풍산에 대한 레포트를 낸적이 있나요? 없는 것 같습니다. 반면, 새롭게 등장한 레포트에서는 한 곳에서는[2] 전기동 가격 상승에도 ‘판매량’ 부진을 뽑았고, 다른 한 곳에서는 전기동 가격 상승과 더불어 ‘판매량’ 회복을 꼽았죠.[3]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두번째, 방산 부분의 매출 추이.
방산 부분에서 결과적으로 한국의 탄약 수출과 풍산의 방산 부분 수출액은 유의미한 동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 한국의 탄약 수출액은 $2.2M였고, 2020년 11월까지의 수치를 살펴보면 탄약 수출액은 약 $2.4M 정도로, 2020년 12월의 수치를 제하더라도, 2019년의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비슷한 목소리를 아래 레포트에서 찾아서 공유합니다:
결과적으로 2020년 방산 부분 수출액은 ‘꽤’ 의미 있는 모습으로 ‘턴’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1] https://www.investopedia.com/terms/d/doctor-copper.asp
[2]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9628
[3] http://consensus.hankyung.com/apps.analysis/analysis.downpdf?report_idx=579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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