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coin #비트코인 #미래 #paypal
1. 와, 이제는 Paypal까지 비트코인 거래가 되는 세상이 왔네.
Crypto X Paypal, coming soooooon.
어떤 생각인지 한번 볼까:
오? 1파운드만큼 비트코인 구매 -> 당연히 가능, Buy, hold and sell -> 당연히 가능, transaction fee 당연히 붙겠지? 얼만가? https://www.paypal.com/uk/webapps/mpp/crypto#termsForTransactionfeesapply
복잡하네?
click을 하니 또 click을 하게 되어 있음.
요지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해 너의 'GBP (£)를 USD ($)로 교환하는 비용 및 USD ($)를 Bitcoin으로 구매할 때의 수수료 (=Paypal margin)이 포함될 수 있다.
1000 GBP 이상에서는 1.5%의 최저 수수료를 자랑한다? 수수료는 크게 관심이 없고, 사실은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으로 인해서 cyber 세상에 발을 걸치고 있는 업계 (혹은 개인)이 돈을 크게 벌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 것 같다.
어짜피 널려 있는게 비트코인인데 이것을 몇개, 몇십개, 몇백개 몇억개로 쪼개서 장사하는 것은 '거래소' 아닌가? 비트코인의 '유한한 공급량'에 비해서, '무한대로 쪼개지는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결과적으로 그 무한대의 가능성에 '거래 수수쇼'를 붙여 매 거래마다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거래소가 짱이다. 그러므로 거래소를 살짝 우회해서 Paypal같은 회사도 이를 시작하는 것 아닐까?
사실 Elon Musk가 이에 대해서 이미 리딩 한 바 있다.
"Cryptocurrency is a good idea on many levels"
https://twitter.com/elonmusk/status/1392602041025843203/photo/1
그가 단순히 돗지 코인의 아버지라던지, 비트코인 망발 트윗의 원조라던지, 사실 그는 이런게 전혀 관심이 없다. 그저, 자기는 우주에 가고 싶을 뿐이다.
그는 비트코인을 '이용'하고 있다. 그에게 비트코인의 가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가격의 상승'에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는 결과적으로 우주라는 최종적 목적지를 이루기 위한 자신의 '수단'으로 이 모든 것을 자신의 퍼즐 조각의 하나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1995년 스타트업 1 -> $307M 엑싯 -> 2002년 스타트업 2-> $1.5B 엑싯, 그리고 설립한 것이 바로 2002년, Space X
결과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꿈 = 우주 = Space X = Bitcoin X Tesla X ....
우주를 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의 삶으로는 되지 않는다. '곱하기'가 필요한 것. 그러나 보통 사람은 더하기/마이너스에 목숨을 건다. 영차영차:
이는 보통의 회사들도 마찬가지, 그들은 사업의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 수직 혹은 수평확장을 시도하는데 이 또한 과거의 일이다. 아마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10월11월이되면 조직 개편이니 뭐니 하면서 바쁠텐데, 이것을 욕할수 없다. 그냥 '보통' 회사의 '일상'일 뿐이니까. 조직을 '더하고' '빼는' 것 뿐이다. 시너지다 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회사의 비지니스 모델에 큰 영향이 없음. ㅋ
보통의 회사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곱하기'가 필요하다. Paypal X [BitCoin] X [본업] ...[ ]......[ ]
=> Paypal의 본업은 거래의 '중개'다. 그러므로 그 중개의 플랫폼에 비트코인만 입혀도 본업에 시너지가 발생하는 것. 기존 Paypal 가입자 X [BitCoin 거래 횟수] X [BitCoin 거래 수수료] = A new margin.
2. 그러니까 비트코인은 역시 익명으로 시작했지만,
익명성에 거래 수수료를 곱하면서 결국 승자는:
1) 비트코인 + [거래] = 거래소
https://www.sedaily.com/NewsVIew/22L6534L33
결국 승자는 코인 거래소? 한달 수수료로 3,000억 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빗썸 강남고객센터에서 직원이 암호화폐 시세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대한민국에 그야말로 ‘코인 광풍’이 불면서 거래소의 하루 매출이 1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 달로 환산하..
서울경제
=> 비트 코인 '거래소' IPO
- 코인을 거래하기만 하는데 PE가 34나 받고 있다. 시가총액 60조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PER이 아니라, 이 회사의 현재 당기순익이 $1.68B 이상 된다는게 대박이다.
2) 비트코인 + [지분 투자] = 지분, 비트코인 거래소의 지분을 보유한 회사: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26/2021052602781.html
돈이 돈을 벌어들이는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는 뭘 좀 아는 회사다. (그런데 왜 팔았지? 돈되는 회사의 지분을...)
3) 비트코인 + [통찰력?] 혹은 [존버?] = 비트코인 사표: 통찰력 혹은 통큰도박이라고 볼 수 밖에.
4) 비트코인 + [생산] = 채굴
'이 이야기는 2019년 1월 즈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 첫째 아이 반에 일본-그리스 혼혈이 있는데 그리스가 은근 한국사람과 잘 맞는지 (한국전쟁에 그리스가 참여한 것을 나는 이 아이 아버지에게 전해 들었다. Thanks Greek) 아무튼, 아이 아빠도 나랑 친하고, 아이들끼리도 친했다. 어느날 playdate를 하고 아이를 데리러 갔다. 아이들은 닌텐도 포켓몬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아이의 아버지는 나에게 잠시 들어오라고 했다. 닌텐도를 지켜보는데 옆에 쿨러가 여려대 장착된 이상한 기기가 내 키 정도의 높이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 보였다. 딱 봐도 대박 이상해서 호기심 많은 내가 물어봤다. '이거 뭐여' 그 사람이 웃으면서 뭔가 대답했는데 나의 첫째가 소리쳤다. '오! 라이츄!' 그 소리에 정신이 팔려 그의 첫번째 문장을 놓쳤는데 아무튼 계속 대화에 집중하니 '----- 그래서 테스트 하고 있다.' 라고 마무리 되었다. 그는 우한폐렴이 막 시작되던 시점에 우리 지역을 떠났다. 그의 아들을 사립학교에 보내기 위해서라고 했다.'
나는 2021년 9월, 오늘에서야 이 포스팅을 쓰면서 그의 장비가 불현 듯 이것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났다:
2019년 1월 당시의 1 BTC 가격은 3000 파운드. 한화 약 450만원 정도. 그는 무엇을 '테스트'하고 있었던 것일까?
그리스-일본 혼혈인 그 아이의 아버지가 보던 것과 내 아들의 아빠가 보던 것은 차원이 달랐을 수 있음에 소름이 끼친다. 이런게 바로 아빠! 아빠는 왜 비트코인 안했어!! 이건가?
http://www.enuri.com/knowcom/detail.jsp?kbno=1858030
물론 그의 뒷배경에 IT 전문인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IT 종사자들 중에서 몇%나 실제로 채굴을 할 것인가?
그러나 그의 채굴의 '경제성'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볼 문제다: UK 전기료는 전 세계에서 2019년 기준, 1 비트 코인을 채굴하는데 $8402달러가 소요되었다.
그가 실제로 채굴을 했다 하더라도, 비트코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다른 화폐를 채굴했다 하더라도, 소비되는 전기료 대비 유의미한 결과를 냈을까?
하드웨어 투자 + 전기 투자 + 시간 + ....
...
3. 이제는 좀, 게임의 판이 좀 바뀌지 않을까?
그러니까, 일단 인정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이다.
비트코인은 결국 cyber currency의 대표 주자격이 되어, 체굴량(과 반감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공급(속도)'도 안정화(혹은 고령화)될 것이고, 그러면서 '가격'도 결국은 안정화 될 것이다. 왜? 그게 자본주의 아닌가? 가격의 안정성 측면에서 결국 전고점 (81,692,000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 한번은 확인을 해 준것 아니겠나?
그러나, 현재 비트코인이 상기 전고점에 도달하는 속도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을 생각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통화량의 팽창기에 살고 있다. 통화의 팽창과 동시에 물가 조절 (즉, 인플레이션) 조절에 힘써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성장성은 이 인플레이션과 연관이 있다. 팽창하는 통화에 맞춰서, 결과적으로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X@의 속도로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 없었다. 신선하지 않는가? Decentralised money, anonymised one, and pear-to-peer!
그러므로 중앙은행과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조절하는 힘에 비례하여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 그 힘은 여전히 어마어마하다. 1 BTC = $50000라는 것은 현재, 이 시각 지금 시장은 1 비트코인의 가치를 1$의 5만배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조절(한다고 믿)지만, 그에 반발해서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통화가 각광을 받아서 현재의 가격이 생성되었음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의 성장세는 (현재까지는) 매년 130% 이상 상승하는 '복리 자산'이었다.
이 자산은 인플레이션의 100배 이상의 힘으로 '기존 통화'에 도전해 왔다.
* 비트코인의 초기 성장세 = 인플레이션 X [100배] 의 공식을 따랐던 거지.
그러나 최고점을 찍고 내려온 지금, 이제부터는 그 상승세가 둔화하지 않을까? 물론, 둔화한다고 해도, 인플레이션의 10배 이상은 상승할 것으로 사료된다: https://www.bls.gov/cpi/ 비트코인은 필수 소비재가 아니라 고급 사치재의 가격 상승세를 따를 수 밖에 없을 것. 누구에게나 알려져 있지만, 누구나 1BTC를 가질 수 없다. 1BTC를 가지려고 사람들이 그렇게 애를 쓰기 때문에 거래소가 흥하고, Paypal이 흥하는 것이다.
그러면 비트코인은, 최소 1년에 15-20%는 그 가격이 성장하는 '자산'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어디까지? 최소한 '전고점'까지. ㅋ1년 평균 인플레이션의 10배, 매년 15%씩 복리로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3년 6개월안에 달성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마무리,
그러므로 지금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한다? 그건 여전히 각자가 판단할 몫이다. 매년 15%씩 복리로 성장하는 자산은 흔치 않지만, 비트코인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우리는 이상하게 더하기/빼기에 목숨을 거는데, 사실 '곱하기'로 넘어가야 한다.
내가 산 비트 코인 가격 + @ = 미래의 비트코인 가격, 이 @만을 추구하는 데에서 벗어나서 적어도
내가 산 비트 코인 가격 X (1+@)^(시간) 정도는 되어야 하는 것.
내가 가진 돈에 무엇을 '곱하는' 시간을 활용해 무엇을 남길지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닐까? 지금 내가 1 BTC를 사서, 3년 6개월을 기다릴지, 아니면 1 BTC에 해당하는 다른 자산을 사서 동일하게 3년 6개월을 묶어 놓을지.
결과적으로 투자라는 것은 우리가 털어 넣은 '양' 대비, 어느정도의 폭발적 '수익률'이 '어떤 시간'안에 올지 즐겁게 '실현'하는 것이다.
끝.
* GJH는 본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보증하지 않으며, 본 정보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해당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위 내용은 일간 콕 SE3 (5-7월)에 연재된 내용을 일정한 시차를 두고 블로그에 올린 내용으로 그때와 지금은 많은 것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일간 콕 Live 신청은 여기: https://forms.gle/Q9cdsDhDwfxXdTP57
써놓고 보니, 일간 콕에 썼어도 되겠다 싶네. ㅋ 2시간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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