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기말배당 #4500원 #혹은 #5000원
1. 실적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
특히 윤활유 (기유) 부분이 우수하다.
=> 이 말은, 2021년 1-6월 유가가 2020년 1-6월 유가보다 최소 50%는 높았다는 이야기고, 실제로 그렇다:

더 중요한 점은 이제 더 이상 '정유' 정제 사업만으로 성과가 갈리지는 않는다. 21년 2분기는 분명 유가가 상당히 '우상향'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Refinery 부분에서는 QoQ가 -50%이상 하락한다:

- 정유는 이제 정말 한물 갔나? 윤활유가 이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줄은. 전체 매출의 10%밖에 되지 않는데, 영업이익은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게임 체인져가 변하고 있는 느낌. 이건, 2020년 2분기의 실적을 봐도 드러난다. 영업이익에 계속적인 선방을 하고 있는 곳은 석유화학과 윤활유.
2. 배당
중간 배당 - 전반기 실적이 매우 좋음 (record high)이므로 결국 배당 결정. ㅋ 1000원
이제까지 중간 배당을 1000원 지급한 적이 언제 있었지?

2015-2016년, 영업 활황으로 인해, 2016-2017년이 쩔어주는 배당금을 나타내었다. 이는 다소 사이클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역시나 2010-2011년에 주당 순이익 (및 주당 배당금)이 쩔어줬다.
2020년 성적과 2021년 반기까지의 성적을 그래프에 더해보면 아래와 같다.

사실상, 21년 반기 기준으로 보면 이미 EPS 6478원 수준으로 이 수치는 2010년과 2015년의 수치와 유사하다. 이 말은 뭐와 같다?
1) 기말 배당은 2011년 그리고 2016년 수준을 유지할 것 (평균 5500원)
2) 시가 배당률은 4.8% - 7.3% 사이를 유지할 것 (평균 6.05%)
3) 그렇다면, 주가는 5500원 / 6.05% = 90900원은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최대 값은? 보통 최대 주가는 최대 실적을 찍은 다음 해에 오게 마련이다. 왜냐? 배당금 발표가 언제지? 다음해 3월 정도에 발표 됨. 물론 IR 자료가 이듬해 1-2월에 나오기 때문에 예상은 되지.

그렇게 역사는 깨졌고, 역사는 새롭게 쓰여진다. 매 3-4년 마다, 사이클을 타고. ㅋ

2011.04월 - 최고가

2017.10월 - 132,000원
이러한 최대값들을 이번에 찍을 가능성이 있다. 어떤 조건 하에? 그렇지. 유가.
이게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은게, 유가와 함께 봐야한다:

* 2010년에서 2014년까지의 배럴당 100$는 유지하던 때와,
** 2014년 - 2016년 급락 이후, 2016년 - 2018년, 그리고 2019년의 60$ 수준
그리고 나서야, 2020년 - 현재까지의 50 후반부 - 70 초반까지를 찍는 유가가 등장하게 되었다.
골이 깊고, 회복이 강렬할 수록 정유업체의 실적도 쩔어줄 가능성이 높다. (그래야 정유 사업 부분이 타 사업부분의 발목을 잡지 않는다.) 또한, 변동성이 약해야 하며 지속시간은 길어야 한다. 이는 모든 사이클 투자에 적용된다.
변동성이 너무 크면, 2010년 - 2014년 꼴이 나는데, 이 5년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은 EPS 21000원정도,
반면, 2016-2017년 단 2년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은 21000원이다.
그러므로, 지금 지켜봐야 하는 것은 두가지:
첫째, 유가가 갑자기 '급락' 하거나, 급락 후 회복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는지 살펴봐야하고,
둘째, 너무 '장밋빛 전망'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을 '굳이' 따라가려는 자기의 손을 때찌 해야 한다.
주당 10만원이면, 배당 5500원을 바라봐도, 시가배당률 5.5%. 적정한데,
주당 11만원이나 12만원이 되어버리면 조금 애매하지 않나? 안그래도 금리 상승기인데, 시가 배당률 5%는 넘어줘야?
5500원/5% = 11만원,
적어도 이 이하에서 잡아야. ㅋ (중간 배당 못 받으시면, 기말 배당금에서 중간 배당 1000원 빼고)
4500원/5% = 9만원, 이 이하에서 잡아야.ㅋ
끝.
* GJH는 본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보증하지 않으며, 본 정보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책임은 해당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위 내용은 일간 콕 SE4 (9월)에 연재된 내용을 일정한 시차를 두고 블로그에 올린 내용으로 그때와 지금은 많은 것이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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